이수현의 지식재산교육 연구소
우리나라 대학의 교육은 크나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.
대학졸업자 및 재학생 793명을 대상으로,
'대학 진학을 후회 한적이 있느냐'는 설문에
무려 74.8%의 사람들이 후회를 한적이 있다는
답변을 했습니다. (출처:인크루트)
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는 다르게 대학의 교육 시스템은
변화하지 않고 있습니다.
학계에서 조차 '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
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친다'는 자조적인 목소리까지
나오고 있습니다.
누군가 정해놓은 답만 찾아내고, 암기만하는 교육의 현실,
큰 배움과 도전을 상실한체 비슷한 스펙과 비슷한 욕망을 가진 학점의 노예들만을 양산하며,
스스로 취업학교로 변해버린 지금의 모습.
'대학 교육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?'
'대학은 언제까지 불편한 진실을 외면 할 수 있을까요?'
2016년 현재에도 고등학생의 70% 이상이 대학으로의
진학을 선택하고 있습니다.
미래에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?
'전세계 대학의 절반은 20년 내에 문을 닫을 것이다.'
-토마스 프레이
미래학자들의 예측에 따르면, 미래에는 한사람이 평생 동안
3개 이상의 영역, 5개 이상의 직업, 19개 이상의 서로 다른 직무를 수행해야 합니다.
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살아 갈 수 없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
전공과 취업공부만 가르쳐서 사회에 내보내기만 하는
대학의 역할은 변해야만 합니다.
대부분의 학생들은 첫직장을 여는 '열쇠' 하나 만드느라
대학4년을 다 보냅니다.
첫번째 직장은 성공적으로 뚫었어도 10년 뒤에 새로운
직장의 문을 열 수 있을까요?
첫번째 열쇠만 만들면,
두번째, 세번째 직장의 문은 못 열 수 있습니다.
학점과 스펙만으로 깍은 열쇠는 첫번째 직장은
열수 있으나, 다음문은 안열릴수 있습니다.
대학문을 나설때 학생들이 손에 쥐어야 하는 것은
'마스터키' 가 되어야 합니다.
대학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분야에 가서도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합니다.
백과사전의 발매 중단은 쓰여진 지식의 종말을 의미합니다.
학교에서 배운 지식도 1~2년이 지나면
옛 지식이 되버리며, 한번 배운 것으로 평생 먹고 살 수
있는 시대는 다시오지 않을 것입니다.
지식과잉과 무한정보의 시대,
새로운 지식의 창출 속도는 더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.
지식의 양은 중요치 않습니다.
얼마나 많이 아는가 보다는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고,
필요한 것을 찾아내고,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2030년에는 현존하는 직업 절반이 사라집니다.
스스로가 자기 직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.
'생각의 힘'과 '사고의 깊이'를 길러주는 교육.
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게 하는 '비판적 사고력'
새로운 생각을 더 해내는 '창의적 사고력'
저는 그 해법을 '제니퍼 프로그램'에서 찾으려 합니다.
'지식재산(IP) 창출을 중심으로한 전주기적 교육'을 통해
학생들에게 '마스터키'를 손에 쥐고 대학문을 나설 수 있게 만드려는 저의 신념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